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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안보 점검팀 UAE 방문 마치고 귀국... 한미 관계의 중대한 기로

[한 줄 요약]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안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했던 우리 정부 조사단이 귀국했습니다.

2026년 9월 10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안보 및 작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대한민국 정부 조사단이 지난 목요일 아랍에미리트(UAE)를 떠나 귀국했습니다.

Hormuz Strait Tens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조사단은 국방부와 외교부 관계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주말 UAE로 출국하여 해협 인근의 주요 군사 기지와 항만, 물류 및 기타 작전 여건을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들의 방문은 매우 신중하고 비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파병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단의 파견은 한국이 미국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지역 작전에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어 이란 측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P-8A 해상 초계기나 폭발물 처리반(EOD) 등 비전투 자산의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인원이 필요한 군수 지원함 파견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제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알 다프라 공군기지 등을 방문하여 작전 여건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조사가 단순히 안보 환경과 안전 조건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임을 강조하며, 파병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또한 '파병 외에도 기술적 지원이나 다른 형태의 기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다가오는 다음 주 부산에서 열릴 한미 통합 국방 대화(KIDD)에서 미국의 파병 요구가 다시 한번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어, 우리 정부가 직면한 외교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의 안보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의 선택이 국제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