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경찰의 위장 수사가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6년 9월 27일 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최근 딥페이크 기술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지속됨에 따라 대한민국 경찰의 위장 수사 규모가 급격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위장 수사는 총 5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건과 비교했을 때 3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위장 수사 방식은 지난 2021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이 유포되었던 'n번방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 8월 말까지 총 1,503건의 위장 수사를 통해 2,873명의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그중 164명을 정식으로 구속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성과를 보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대화를 시도한 혐의로 338명의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이 중 6명은 구속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목적의 대화 시도'를 처벌하는 법안의 영향으로, 경찰이 아동이나 청소년으로 위장하여 수사 범위를 더욱 넓힌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위장 수사의 범위를 성인 피해자 사례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교묘해지는 성범죄 양상에 맞서, 수사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