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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의 재차 배수, 복구 작업과 훼손 의혹을 둘러싼 논란

[한 줄 요약]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이 훼손 수리를 위해 다시 한번 배수되었으며, 이를 둘러싼 기물 파손 의혹과 막대한 예산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14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의 상징적인 장소인 링컨 기념관 반사 연못(Reflecting Pool)이 수리 작업을 위해 다시 한번 물을 뺐습니다.

Reflecting Pool at Twilight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배수 작업이 약 2주 전 발생한 기물 파손을 복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괴자들이 남긴 상처와 손상을 고치기 위해 아름다운 반사 연못을 비웠다'며, 누군가 칼이나 도구를 사용해 연못 바닥의 라이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내무부 국장 더그 버검은 이번 작업이 지난 3개월 동안 두 번째로 진행되는 배수라고 설명하며,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계약업체의 과실보다는 기물 파점 때문이라는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180만 달러에서 1,600만 달러(약 220억 원) 이상으로 급격히 불어난 점에 대해서는 의회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전직 올림픽 카누 선수인 데이비드 히언이 기물 파손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연못 바닥의 라이너를 고의로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나,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히언 측 변호인은 이번 기소가 행정부의 실패를 타인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또 다른 우려 사항은 환경 문제입니다. 최근 연못 근처에서 죽은 오리들이 발견되면서, 연못 정화에 사용된 화학 물질이나 조류(algae) 문제가 야생 동물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 동물 구조 단체인 'City Wildlife'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