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기아가 차량 맞춤형 제조와 통합 전환 센터를 핵심으로 하는 PBV 생산 허브를 통해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합니다.
2026년 9월 9일자 기사에 따르면, 기아는 차량 맞춤형 제조의 산업화를 통해 기존 상용차 시장의 강자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단순한 대량 생산을 넘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차량을 변형할 수 있는 유연한 제조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는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AutoLand Hwaseong)에 위치한 PBV 전용 생산 허브가 있습니다. 이곳은 전용 생산 라인과 함께, 전기차 베이스 차량을 고객의 구체적인 요구에 맞춰 개조할 수 있는 전환 센터를 함께 운영합니다.
기존 상용차들이 대량 생산된 후 외부 업체에서 별도로 개조되는 방식이었다면, 기아의 PBV는 설계 단계부터 '변환'을 염두에 두고 제작됩니다. 이를 통해 물류, 승객 운송, 캠핑 등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된 차량을 더 낮은 비용과 짧은 시간 내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현재 화성 공장에서는 PV5의 양산이 진행 중이며, 로봇 팔과 자동화 시스템, AGV(무인 운반차) 등이 도입되어 정밀하고 효율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2027년에는 PV7 생산을 위한 EVO Plant West가 완공될 예정으로, 두 공장의 합산 연간 생산 능력은 20만 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기아는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적인 플릿(Flee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30년까지 연간 23만 2천 대의 PBV 판매를 목표로 하는 기아의 행보가 상용차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깊이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